부마민주항쟁·5·18 현안 공동 대응한다

강경남 kkn@gjdream.com | 2019-08-19 16: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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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단체 21일 간담회
진상규명·국가기념일 논의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시
21일 5·18기록관서 개막

5·18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 관련 단체가 21일 광주에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위원회 추진 현황’과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현황’ 등 공유와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 공동 개최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한다.

19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최하는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국 순회 전시 광주 개막식에 앞서 진행되는 이번 간담회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연결고리를 공유하고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서 두 항쟁의 관련 단체들의 연대를 모색하는 자리다.

5·18기념재단은 “두 항쟁은 모두 군부독재에 대한 저항에서 출발한 하나의 사건이었다”며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군부독재의 사슬을 끊어내고 민주주의가 면면히 이어질 수 있게 한 출발점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는 부마민주항쟁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 1979년 10월18일 오후 12시20분경 부산의 계엄사령부를 방문해 진압 작전 계획을 검토·지휘한 자료가 밝혀져,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연결고리가 또 한 번 입증됐다”며 “전두환의 부마민주항쟁 개입은 1980년 5월 광주로 이어지는 군부의 잔인한 탄압이 이미 부산과 마산에서 예고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말해준다”고 설명했다.

5·18 진실규명을 위한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위원회는 아직까지 출범하지 못한 상태다.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도 입법 예고 이후 절차가 마무리되지 못했다.

5·18기념재단은 “두 안건 모두 국민들의 열망이 담긴 중요한 현안인 만큼 관련 단체들은 긴밀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두 항쟁의 관련 단체들이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관련해 시급한 현안을 꾸준히 공유하고 장기적인 과제들을 함께 추친해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송기인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철우 이사장,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정춘식 회장,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김후식 회장,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고호석 상임이사,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최갑순 회장, 10·16부마항쟁연구소 정광민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21일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선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 주최하는 ‘부마 1979·유신의 심장을 쏘다’ 전국 순회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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