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외유논란’ 국외연수 규정 개선

강경남 kkn@gjdream.com | 2018-12-07 16:06:17

원래대로크게보기

장연주 의원 “심사위 개선·계획 공개” 반영
심사위 의원 줄이고, 계획 홈페이지 공개

광주시의회가 툭하면 외유 논란이 제기된 국외연수 관련 규정을 대폭 손질했다.

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광주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장연주 광주시의원(정의당 비례)이 발의한 의원 공무국외여행규정 일부개정안이 통과됐다.

광주시의회를 비롯한 각 기초의회에서 진행하는 국외연수는 관광성 외유로 비판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

당장 시의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광주형 일자리 현장 점검 및 지원을 위해 광주를 찾은 지난 10월24일 시의원 8명이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3개국으로 6박 8일 일정의 외유를 떠나 논란이 됐다.

각 기초의회도 의원 1인당 200만 원 안팎의 경비를 지원 받으면서 관광에 가까운 일정을 짜 일본, 유럽 등으로 외유를 다녀오는 사례가 많아 지방의원 해외연수 제도 자체를 뜯어 고쳐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다.

장 의원이 제안한 개정안은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 구성과 심의 결과 및 계획 공개가 핵심이다.

현재 국외공무여행 심사위원회는 7명 중 3명이 시의원으로 들어가 있어 객관성을 보장하기 어려운 구조다.

이에 장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만 당연직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심사위원은 모두 외부인으로 구성하는 변경안을 제안했다.

특히,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결정된 계획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조항도 개정안에 담겼다.

장 의원은 “기존 심사위는 투명하고 내실 있는 심사가 어려워 심사위 구성 변경안을 제안했다”며 “심사 결과와 계획 공개를 통해 시민의 알권리가 보장되고 내실 있는 해외연수가 잘 추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장 의원은 지난 11월2일 행정사무감사에도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해외연수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 Copyrights ⓒ 광주드림&gjdrea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보기


댓글 1 | 댓글쓰기
 
인한 (2018-12-07 20:56:15)
관광이던, 연수던, 사찰이던...우선, 자비로 다녀와라!!
연수나 관광이던 사후 보고서 제출시 영수증 첨부하여 민간인으로 구성한 귀국심사 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으며 경비는 거리비례로 교통비등 지급하고, 영주증 없이 항공표만 제출하면 비용을 지급하면 않된다.. 요정 같은 퇴폐 업소 출입 하는지 감시 공무원 대동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