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이 대세” 광주전남 화장률 증가 전국 최고

김현 hyun@gjdream.com | 2019-0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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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98.6% 전국 최고
광주 전남은 증가율 전국 최고

22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도 화장률이 84.6%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3년도 화장률 19.1%에 비해 약 4.4배 상승했고, 전년도 화장률(2016년 82.7%)보다도 1.9%p 증가한 것이다.

성별 화장률은 남성 87.2%, 여성 81.6%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5.6%p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 사망자의 경우 97.7%가 화장하는 등 60대 미만의 화장률은 96.2%였고, 60대 이상의 화장률은 82.2%로 나타났다.

화장률은 전 연령대에서 상승하였으며, 특히 70대와 80대 이상에서 전년에 비해 각각 3.1%p, 2.7%p가 상승하여 연령대가 높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70대 화장률은 2015년 79.2%에서 2016년 81.5%(2.3%p 증가), 2017년에는 84.6% (3.1%p 증가)로 늘어났고, 80대 이상 화장률은 2015년 72.8%에서 2016년 75.4%(2.6%p 증가), 2017년에는 78.1% (2.7%p 증가)늘어났다.

광역지방자치단체별 화장률에서는 부산이 93.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 92.4%, 울산 90.8%, 경남 90.5% 등 9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전년 대비 화장률이 4.7%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지역에선 2017년 전체 사망자 7560명 중 6451명이 화장을 선택해 85.3% 화장률을 나타냈다.

전남도 화장률 76.1%로, 전년대비 4%가 증가해 전국 두 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지역에선 영락공원 화장시설에서 11개 화장로가, 전남에선 목포·여수·순천·광양·소록도·곡성 지역 화장시설에서 20개 화장로가 운영되고 있다.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제주 69.4%, 충남 71.5%, 경북 74.8%, 충북 75.1% 등의 순이었다.

수도권 지역의 화장률은 89.0%로 비수도권 지역(81.7%) 비해 7.3%p 높았다. 서울, 부산 등 8개 특별․광역시의 화장률도 89.1%로 수도권과 비슷했으며, 그 외 도(道) 지역은 81.7%로 비수도권 지역의 화장율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화장률이 높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화장률이 98.6%였고, 경남 통영시 96.5%, 경남 사천시 96.2%, 경남 진주시 94.8% 등의 순으로 화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2018년 12월 기준 우리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는 화장시설은 총 59개소이고, 화장로는 총 350개이다. 연간 최대 화장능력은 전국 58개 화장시설(개장유골 전용시설 제외)의 31만 4280건(1일 평균 873건)으로 2017년 사망자(28만 5534명) 중 화장한 사망자(24만 1665명, 1일 평균 671명)를 감안할 때 국내 화장시설은 부족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시도별로 서울, 부산, 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화장수요에 비해 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이주현 노인지원과장은 “올해 화장장 등 장사시설 확충에 40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이는 화장시설이 부족한 경기 지역 등에 대한 신규설치 지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화장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어 “상반기에는 해남, 진도, 완도 3개 군에서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도광역추모공원(화장로 3기, 봉안당, 자연장지)이 개원될 예정”이라며 “함백산 메모리얼파크(화성시, 광명시, 안산시, 부천시, 시흥시 공동) 등의 장사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편의를 고려함은 물론 화장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현 기자 hyu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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