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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김윤수 전 총장 택한 이유 “통합과 혁신성”

강경남 kkn@gjdream.com | 2018-06-14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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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교수· 제18대 총장 출신 “교육혁신 아이콘” 평가
민선7기 준비 혁신위원장 임명 “광주 변화·혁신 힘 될 것”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민선7기 로드맵 수립의 책임자로 선택한 김윤수 광주혁신위원장(사진)은 전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 당선인 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49년 광주 출생으로 전남대 석사, 오스트리아 Bodenkultur Universitaet in Wien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1984년부터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한 김 위원장은 산림자원조경학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미국 Maine 대학교 산림자원대학 객원연구교수, 전남대 대학원장, 한국목재공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직선제를 통해 제18대 전남대학교 총장에 취임해 4년간 대학 운영을 이끌었다. 이 사이 2011년엔 전국 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장을 맡았다.

비슷한 시기 대학 총장 중 유일하게 한국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자문위원으로 위촉돼 6년간 활동했다. 지난해엔 국제목재과학한림원 50년 역사상 아시아계 학자론 처음으로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총장에서 물러난 이후 민선6기 광주시가 민관 거버넌스로 2014년 출범한 ‘광주공동체시민회의’의 초대 회장을 맡은 바 있는데, 이번엔 민선7기를 로드맵을 짜는 기구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부여 받게 됐다.

이 당선인은 1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광주혁신위원회 구상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통해 김 위원장을 임명한 것과 관련, “감안했던 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마음이 크고 넓으며 시민들로부터 존경받는 분, 그러면서 혁신성까지 갖춘 분이었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광주가 발전하려면 무엇이 제일 필요할까를 고민하면서 리더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리더가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가 통합이다. 광주시민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광주에너지 하나로 통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중요한 것이 변화의 시대에 맞는 혁신성이다”며 “김윤수 위원장은 이 두 가지를 다 갖췄다고 생각해 모셨고, 광주를 변화시키고 혁신하는데 많은 도움과 힘을 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이 전남대학교 총장 때 만들어낸 성과로 ‘개혁과 혁신을 위한 교육 드라이브’를 꼽기도 했다.

이 당선인은 “김 위원장은 전남대 총장 시절 학생 1인당 등록금 대비 3배에 가까운 교육투자를 했다”며 “이는 당시 지방국립대 중 최고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기초교육원 설립을 통해 기초핵심 교양교육을 개편하고 다양한 국적의 교수, 특히 10명의 노벨상급 해외학자들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김 위원장이 “교육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릴 만큼 조용하면서도 혁신적”임을 강조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전남대 총장 시절인 2011년 3월엔 주요 대학 총장들과 함께 ‘새로운 대학을 말하다’를 출간, 대학교육의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 책에서 김 위원장은 “대학의 혁신은 학과 통폐합과 같은 구조조정이 아니라 대학 본래의 정신, 즉 진리 탐구의 정신으로 되돌아가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학교육이 총체적 부실이라는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학습자가 원하는 교육’이 아니라 학습자에게 어렵더라도 필요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경남 기자 kkn@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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