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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아픈 역사’ ‘기억의 계단’ 확대·재단장

채정희 goodi@gjdream.com | 2018-1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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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교내 설치 1년만에 다시 그려
세월호, 5·18, 위안부 추모 등 담아

아픈 과거사와 역사를 기억하는 장치로서의 ‘기억의 계단’, 보해양조가 지난해 11월 조선대에 설치한 작품을 두 배로 키워서 리모델링했다.

이 작품은 세월호, 5·18,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 등 비극적 역사를 잊지않고 추모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6일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과 국제관 사이에 설치된 ‘기억의 계단’이 최근 재단장했다.

설치 1년여가 지나면서 훼손된 전작을 보완한 것으로, 새로 설치한 ‘기억의 계단’은 이전보다 규모가 2배 정도 커졌다.

보해에 따르면, 작품 설치후 ‘기억의 계단’이라는 의미 있는 공간을 널리 알려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번 재단장은 이에 부응한 측면이 있다.

리모델링 작업엔 지난해 ‘기억의 계단 프로젝트’를 최초 기획했던 광주대 전경훈 학생이 함께 했다. 또 ‘생각하는 손가락’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캘리그라퍼 이미화 작가가 기억의 계단에 공감해서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새롭게 만들어진 기억의 계단은 가로 10.5미터, 세로 2.2미터로굚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커져 눈에 잘 띌 수 있게 됐다.

기억의 계단 디자인 파일.<보해양조 제공>

작품 오른쪽에는 세월호를 상징하는 푸른색 배가 있고 그 안에는 희생자들의 못 다 이룬 꿈을 나타내는 커다란 별이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왼쪽에는 일본군 성폭력 피해자를 상징하는 ‘어여쁜 우리 누나’, 광주민주화운동 시민군을 뜻하는 ‘용감했던 우리 오빠’, 그리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을 뜻하는 ‘꿈 많던 내 동생’까지 비극적인 사건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내용을 담았다.

한수은 홍보팀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이 기억의 계단을 통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며 “보해는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시도민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정희 기자 good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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